4월27일 오후 2시에 천상병공원에서 뜻깊은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은 정나래 시인의 부드러운 사회로 진행되었다.
정나래 시인 |
먼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오전에 천상병 시인의 유택을 다녀온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 김병호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 김병호회장의 인사말 |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천상병시문학상에는 황인찬 시인이, 6회 천상병동심문학상에는 한상순 시인이 수상했다.
제26회 천상병시문학상에는 황인찬 시인이 수상 |
6회 천상병동심문학상에는 한상순 시인이 수상 |
황인찬 시인과 한상순 시인 |
천상병 시인은 세상사에 물들지 않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순수성을 시로 승화시킨 시인이었다. 또 동심을 끝까지 간직한 채 가난 속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보듬는 시를 남겼다.
고영직 문학평론가의 심사평 |
신현배 시인의 심사평 |
시 부문을 심사하신 고영직 문학평론가의 심사평과 동시 부문을 심사하신 신현배 시인의 심사평에 이은 상패 전달과 수상 소감을 들었다. 시 부문 수상작은 황인찬 시인의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시집과 동심 부문의 수상작은 한상순 시인의 『거미의 소소한 생각』 동시집이었다.
임성호 낭송가 |
김춘자 낭송가 |
최은희 동화구연가 |
우클렐레 축하공연 |
신현득 시인의 축사 |
황인찬 시인, 한상순 시인의 수상 소감과 임성호, 김춘자 낭송가의 천상병 시 낭송과 최은희 동화구연가의 짧은 공연, 우쿠렐라의 축하공연으로 시상식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아동문학계의 원로이신 신현득 시인의 축하 말씀으로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단체 기념사진 |
노원 수락산디자인거리에 있는 천상병 동상과 정자가 있어 지나는 사람들에게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자료제공: 나영균 사진작가
한국사진뉴스 siss4779@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