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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펭귄클래식으로 한국문학비평의 새로운 장을 열다!

기사승인 2024.05.06  23: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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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한국문학의 밤’으로 펭귄클래식 『한국 단편소설 선집』 선정 - 브루스 풀턴 교수, 그레이스 고 교수와 대담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하 문화원)은 5월 3일(금) 펭귄클래식『한국 단편소설 선집(The Penguin Book of Korean Short Stories)』을 주제로 한국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 문고본 출간 기념으로 기획하여 한국 단편문학의 정수를 선보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문학의 밤 행사 사진

 

『한국 단편소설 선집』은 세계적인 문학 전집인 펭귄 클래식에 처음으로 포함된 한국 단편문학이다. 지난해 4월에 출간된 이 선집은 40여 년간 한국문학 번역과 출판에 기여해 온 브루스 풀턴(Bruce Fulton)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수가 편집했다. 일제강점기부터 현대 작가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의 한국 현대사를 아우르는 단편소설을 선별해 담아냈다.

 

한국문학의 밤 행사 전경

 

주영한국문화원 정기 문학 프로그램인 ‘한국문학의 밤’의 올해 첫 행사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미국에 소재한 브루스 풀턴 교수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사회는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대학 그레이스 고(Grace Koh) 교수가 맡았다. 선집의 기획과 선정 과정, 출간 의의, 향후 계획 등 열띤 대화가 오갔다. 브루스 풀턴 교수는 수백여 권의 펭귄클래식에 한국 단편문학이 처음 포함 되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추가되어야 할 작품에 대해 의견을 요청했다.

 

그레이스 고(좌)와 브루스 풀턴(우) 교수

 

두 교수의 대담에 이어 독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되었다. 현장에 참석한 관객 외에도 온라인으로 참석한 여러 석학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국 단편소설 선집] 페이퍼백 표지

 

주영한국문화원은 현지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Penguin Random House)와 협력해 한국문학을 소개했다. 다음 행사로는 5월 15일(수)에 캐나다계 한인 작가 허주은을 화상 연결해 신작 『어 크레인 어몽 울브스(A Crane Among Wolves)』를 두고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현지 다양한 기관과 협력, 한국문학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20세기 한국 단편소설은 새로운 미래를 향해 잘 살아보려는 압축성장 속에서 말할 수 없이 치열했던 삶을 표현한 한국 문화정체성의 고갱이입니다. 한국 단편소설이 문학의 나라 영국에서 펭귄클래식으로 번역되어 뜻깊습니다. 우리가 한국문학을 세계문학의 고전으로서 인간성에 대한 성찰해 내려고 한 고군분투의 역정으로서 한영의 문학애호가들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은 한국미학으로 가는 소중한 디딤돌입니다”라고 행사개최의 의미를 강조했다.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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