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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1989년 서해안 섬마을에서 발견된 시체는 어떻게 처리되었나?

기사승인 2024.03.21  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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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대규모 인원이 선보인 여섯 번째 작품!

▶ 기성세대의 치열한 ‘가치’ ‘사상’ ‘계급’ ‘정치’ 투쟁

▶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어떤 세상을 전달할 것인가?

▶ 30여 명의 대규모 출연진, 다양한 인간의 군상!

 

포스터

'2024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의 여섯 번째 공연, 노원 지부 극단 광대모둠의 ‘1989년 서해안 섬마을에서 발견된 시체는 어떻게 처리되었나?’가 지난 3월 20일(수) 중랑구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되었다.

작품은 1989년. 서울올림픽이 끝난 다음 해, 서해안의 섬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세계적인 축제를 통해 다양한 자본이 유입되기 시작했고, 평화롭고 따뜻했던 이 섬마을까지 개발붐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전국적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관광지로 발돋움하여,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살수있다는 기대감이 온 섬마을이 뒤덮는다. 그런데.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어느 날, 섬마을 순경 ‘서천용’에게 도착한 편지 한 통. ‘발견된 시체는 실종아동의 유전자와 99.12% 일치합니다.’ ‘서천용’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순경복을 챙겨 입기 시작한다.

 

서천용 역에 송길호, 서천봉 역에 이동혁, 신수린 역에 오현채, 신중범 역에 승의열, 한행만 역에 편준의, 이중도 역에 고훈목, 천원만 역에 이지환, 마태호 역에 황재열, 서정희 역에 김도형, 서형신 역에 김소연, 서동신 역에 윤영민, 김춘삼 역에 강승민, 박정훈 역에 이경열, 코러스1(정육) 역에 서지원, 코러스2(보육) 역에 차미연, 코러스3(냉동) 역에 이창훈, 코러스4(미용) 역에 장용웅, 코러스5(그물) 역에 권도하, 코러스6(문구) 역에 홍혜지, 코러스7(방위) 역에 안대겸, 코러스8(계란) 역에 김윤미, 코러스9(매표) 역에 김나경, 코러스10(운짱) 역에 류하륜, 코러스11(미장) 역에 황재웅, 코러스12(도배) 역에 권순모, 코러스13(술꾼) 역에 정승윤, 코러스14(세탁) 역에 양영선, 코러스15(양장) 역에 류수빈, 코러스16(해장) 역에 권순미, 코러스17(장판) 역에 박준영 배우가 출연하여 각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연기했다.

작품을 공연한 극단 광대모둠은 '배우의 상상력은 그 어떤 인위적인 설정보다 위대하다'라는 모토 아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사고를 하는 창작인들이 2013년 창단한 집단이다. 극단 광대모둠은 항상 인간을 향해 있고, 세상을 향해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거창하기보다 소박하고 거짓되기보다 진실 될 것이다. 인간을 위한 광대들의 노력은 그래서 계속되어야 한다. 극단 광대 모둠은 관객과 호흡하며 삶을 이야기하는 작품을 창작,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놀이판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해주 연출은 "이 작품은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자,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은 급격하게 변하고 인간의 삶의 방식도 변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은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저마다 가치와 철학, 관계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저마다의 고민 끝에 나온 선택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것은 본능이고 더욱 유리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영리한 판단일 것이다. 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바로 그 지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오늘날,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인간답고 정의로운 선택인가? 아니, 과연 오늘날의 정의는 무엇이며 각각의 개인에게 정의는 무엇인가? 그리고 ‘내일의 누군가에게 설명할 인간다움과 정의로움은 무엇인가?’이 작품은 바로 그 질문 자체이다."라고 전했다.

김도형 서울연극협회 부회장과 김병호 노원지부 회장

2024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의 전체 일정은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http://www.sthe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YES24, 플레이티켓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서울연극협회(02-765-7500)에서 가능하다.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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