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스터스’, ‘행복의 나라’, ‘에이리언:로뮬로스’ 다양하고 뛰어난 작품들 개봉
좀처럼 사그라 들지않는 폭염속 시원한 극장에서의 영화관람이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으로 추천한다.
조정석의 원맨쇼 '파일럿'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뜨겁게달궈 놓은데 이어 작품성과 재미를 둘다 잡은 작품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먼저 북미에서만 2억달러를 돌파하며 말 그대로 흥행돌풍을 이어가는 중인 '트위스터스’가 개봉한다. '미나리'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던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토네이도의 돌풍이 시청각적으로 서늘한 시원함을 관객들에게 전해 줄 것이다.
고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연기를 만날 수 있는 '행복의 나라'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이선균 배우의 연기 외에도 조정석, 유재명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근현대사의 아픈 현실을 더욱 몰입하게 한다.
'남산의 부장들', '그때 그 사람들' 그리고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이들에게 어두운 근현대사의 어두운 이면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 '서울의 봄'을 이은 웰메이드 수작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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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로스'가 극장가에 으시시한 공포감으로 시원함을 전해 줄 예정이다.
영화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1편과 2편 사이를 배경으로 식민지를 찾아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하게 되고 에이리언의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평소 에이리언 시리즈의 광팬였던 '맨 인더 다크'의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새로운 공포를 선사를 예정이다.
각양 각색의 영화를 더위를 피해 시원한 극장으로 떠나보자.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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