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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즘 역사와 기억: 래디컬을 다시 질문한다'

기사승인 2021.08.06  03: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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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페미니즘 의제를 선정하는 섹션 ‘쟁점들: 래디컬을 다시 질문한다’와 ‘쟁점포럼’을 준비했다.

 

이번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슬로건은 “돌보다, 돌아보다”이다. ‘쟁점포럼’ 역시 이런 슬로건에 맞춰 동시대 '래디컬'의 시간성과 위치성을 환기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사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쟁점포럼’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쟁점들 그해 중요하고 긴급한 페미니즘 의제를 제시하는 섹션이다. 올해 섹션의 주제는 ‘페미니즘 역사와 기억: 래디컬을 다시 질문한다’로, 래디컬 페미니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8편의 영화 상영과 집중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은 여성현실연구소 소장이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 권김현영의 기획, 서강대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와의 공동주최로 열린다.

 

이번 쟁점 포럼은 페미니즘의 시간성과 역사성 안에서 동시대 페미니즘에 의해서 제기된 질문에 책임 있게 응답하기 위한 기획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2021년 한국에서 래디컬을 다시 질문하는 이유는,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가 그 어느 때보다도 거센 지금이야말로 비판과 성찰이 모두 필요한 시기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급진적인 사회 변화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래디컬의 문제의식은 그런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쟁점포럼은 1부, 2부, 라운드 테이블로 나눠져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대 사회학과 김보명 교수, 트랜스/젠더/연구소 루인, 전북대 인류학과 전의령 교수가 1부 발표를 맡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 권김현영과 문학평론가 오혜진이 토론한다.

 

2부에서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김현미 교수,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엄혜진 교수, 덕성여대 차미리사 교양대학 김주희 교수가 발표를 하고, 불꽃페미액션의 이가현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황미요조가 토론을 맡았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좌장 권김현영의 사회로 6명의 발표자들이 함께 주제에 대한 토론을 나눈다.

 

 

쟁점들 세션에는 ‘어떤 미국 페미니스트들’, ‘1972년 미대통령 후보, 흑인여성 치솜’, ‘여성들이 갱 조직을 만든다-로테 초라의 흔적을 찾아서’, ‘30년의 자매애-1970년대 일본 우먼리브 운동의 여성들’, ‘되돌아본 길 - 여성 정치참여의 발자취’ 등 여성운동의 기억과 역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8편이 상영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7일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치뤄진다.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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