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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식사진작가) 장화리 오메가

기사승인 2019.05.24  09: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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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리 오메가

강화도 서쪽에 위치한 장화리라는 조그마한 마을은 아름다운 일몰과 낙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낙조가 아름답기로 손가락에 꼽힐정도로 아름다운 장소이며 서울근교이다보니 많은 사진 작가들과 낙조를 줄기려는 관광객이 찿는곳이다.

많은 관광객과 사진 작가들이 찿다보니 강화도에서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만들어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을 만들었고 주말이면 작은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해가 바닷가 수평선으로 내려올수록 해의 낙화속도는 빨라지며 관광객이나 사진작가 모두는 숨죽이며 핸드폰과 사진작가들은 미리 준비한 카메라를 작동하기 시작하는 명 장면을 볼수있는곳이 장화리이다.

정세화사진작가와 장화리의 오메가(오여사)를 만나러 찿은것이 대략 15번쯤은 된것같다.오전부터 바람이 불고 하늘이 심상치 않아 보여서 무조건 정세화사진작가 서상학사진작가와 장화리를 찿아 바닷가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좋다.

혹시 오늘 오여사를 만날 수 있겟구나 하는 생각이 ....  아~~~오늘은 만나겠다.

오메가를 만나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만나기 어려운데 오늘 나는 행운을 잡을것 같다.

 

오메가는 일몰시 해가 바닷가 지평선에 닿을 무렵에 ῼ(오자모형)을 나타낸다고하여 그리스어 알파벳 24번째인 오메가라고 불린다.

수도없이 와서 늘 허탕만 치고 돌아갔는데 오늘은 하늘이 나에게 기회를 주는듯 커다란 해가 불타는둣 붉은 색으로 변하고 이글거리며 지평선으로 향하는순간 모여있던 관광객은 핸드폰으로 사진 작가들은 연사로 셔터를 누른다.

태양이 불타는듯 붉은색으로 변해서 오메가로 변하는 모습에 수없이 와서 허탕친 모든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처럼 가슴한구석에서는 뜨거운 그 무엇을 느낀다.

 

 

김선식 21sunsik@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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