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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광주·전남 갤러리 김승근 개인전

기사승인 2018.07.11  1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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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相生-화초 환상을 그리다"展

G&J광주·전남 갤러리 김승근 개인전

김승근 작가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35-4 인사마루 G&J 광주. 전남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7월 11일 개막해 7월 17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에서 김승근 작가는 ‘상생-화초환상을 그리다’ 연작 20여점을 선보인다. 모두 최근작들이다.

작가의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찾는다면, 꽃과 함께 등장하는 ‘송사리’ 떼 들이다. 암석과 화초 사이 공간을 떠다니는 모습이 마치 수풀을 헤치며 수영하는 물속을 연상하게 한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사물과 사물사이의 대화를 ‘송사리’라는 매개체로 시각화 하여 초현실적인 화초환상(花草幻想)을 연출한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사물들은 그 모습과 함께 그 속에 담겨진 생명으로서의 존재를 우리에게 말하는 듯싶다. 때론 강하거나 다소곳하게 그 들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나는 꽃, 풀, 돌 등 그들의 소박하지만 다정한 내면의 대화를 표현하고 싶다. 작은 들꽃의 자태나 바람에 흔들거리는 풀포기, 멋지게 드리워진 가지의 잎 새 등을 보면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상생시리즈 이전의 그의 작품을 평론가 김상철은 대화와 정서의 환기로 축약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초기 그의 작품은 현대 도시에서의 일상에 대하여 현대인의 불확실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 혹은 무기력한 권태로움 등 정신적 공황 상태의 단면을 부단히 추구하였으나 김승근의 작품세계는 또다른 관심의 전이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관심은 이제 현재의 상황에 대한 해석과 참여에서 이른바, 전통적인, 혹은 그것에서 비롯될 수 있는 정신적인 어떤 것으로 점차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에 이른 그의 작품을 한국화가 이형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주 등장한 꽃이나 돌, 혹은 기타 물상과 같은 여러 사물들은 古人들의 文人畵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의 하나로 보아야 할 것이며, 서정적인 사물을 통한 자신의 정서를 발견코자 했을 성싶다. 인간과 인간 혹은 자연과 인간, 물질과 인간이라는 상대적인 존재를 확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김승근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동양화),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개인전 25회. 2.3인전 및 아트페어 5회. 단체전280여회 한국전력 문화예술 개인전지원 (한전갤러리), 아산병원 개인전지원(아산병원갤러리), 광주전남미술관 미술은행, 아산병원 외 다수 소장되어 있다.

최용백 100yong100@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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