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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31일 개막

기사승인 2018.05.23  0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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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영화산업 전반을 이끄는 여성영화인과 영화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관객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성장해 온 세계적인 국제여성영화제다.

 

 

올해 개막작으로 1923년생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감독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감독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신작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을 선정했다.

다큐멘터리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프랑스 뉴웨이브 운동의 주역인 거장감독 '아녜스 바르다'와 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 'JR'이 공동 연출함으로써 세대를 초월한 뜻 깊은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만남과 깊은 우정이 가득한 여정을 역동적으로 담아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올해부터 신설된 장편경쟁부문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대망의 20회를 맞이하여 첫 선을 보인 기념비적인 성과로 국제장편경쟁 부문은 전 세계 여성감독들이 장편 극영화를 보다 많이 제작할 수 있는 영화제작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다. 본선에 오른 8편의 작품은 다채롭고도 도전적인 시각으로 전 세계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찾을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예정이다.

 

쟁쟁한 예심을 통과한 장편경쟁부문의 본선진출작들은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간에 상영되 본선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친다. 국제장편경쟁부문에서는 작품상 1편, 감독상 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한국장편경쟁부문에는 본선 심사위원진의 심도 깊은 토론을 거쳐 영화제를 빛낼 단 한 편의 작품을 선정한다.

 

국제장편경쟁부문은 '나는 태양의 한 방울'(감독 엘렌 나베리아니), '오후 세 시 축구경기'(감독 클라리사 나바스), '행복하길 바라'(감독 양밍밍), '파티는 끝났다'(감독 마리 가렐 바이스), '오 루시!'(감독 히라야나기 아츠코), '아마추어'(감독 가브리엘라 피츨러), '애니멀'(감독 카타리나 뮉슈타인), '텅 빈 여자'(감독 크리스틴 레폰드 등 8편이 올랐다.

한국장편경쟁은 '밤치기'(감독 정가영), '구르는 돌처럼'(감독 박소현), '어른이 되면'(감독 장혜영), '기프실'(감독 문창현), '국광교회'(감독 모현신) 등 총 5편이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예선 심사위원진은 올해 출품작들에 대해 "여성들이 마주하고 있는 일상의 폭력, 청년 세대의 빈곤과 실업의 문제를 비롯해 미투, 이주와 디아스포라, 모성, 트라우마, 재난, 환경, 장애, 여성 연대 등 다양한 소재들을 마주하는 여성주의적 시선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주년을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6월 7일까지 8일간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김영진 dorolo@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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