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어린이 치아관리' 이렇게 하면됩니다

기사승인 2017.10.15  22:28:08

공유
default_news_ad1

- [의료 정보]어린이 유치 관리법

기고/예사랑치과 황상규원장 T.031)593-2875

유치(젖니)란 무엇인가요?
생후 6개월부터 아래 앞니부터 시작해서 약 2년에 걸쳐 구강 내 치열이 완성됩니다.

유치의 개수는 상악10개 하악 10개 앞니 송곳니 어금니를 포함하여 총 20개가 맹출하게 됩니다. 유치(젖니)는 영구치와는 형태학적 구조 및 치아 색도 조금 다릅니다.


유치는 석회화가 영구치에 비해 덜 되어있어 색이 유백색을 띄며 영구치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색이 조금 더 희게 보이는 게 특징이고 유치는 치아 길이가 길고 폭이 좁은 반면유치는 치아 길이가 짧고 치아 폭이 넓으며 영구치에 비하여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유치는 어떠한 기능을 하나요?
첫 번째로 유치는 아이들이 음식을 먹는데 있어서 음식 저작 기능을 합니다. 두 번째로는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발음 기능에 관여 합니다. 세 번째로는 외형적인 면에서 심미 기능을 도와줍니다.

유치도 충치가 생기나요?
생후 6개월부터 시작하여 유치가 맹출 하면서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구강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합니다. 치아가 맹출 전에는 거즈 같은걸 사용하여 잇몸을 잘 닦아 주어야 하며 이가 맹출 한 후 부터는 어린이 칫솔을 사용하여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하루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잇솔질을 해야 하며 너무 어릴 때는 아이 스스로 잇솔질이 어렵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관리가 필요 합니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석회화가 덜 되어 있기 때문에 치질도 약하고 충치 진행속도 또한  빠릅니다. 특히 아기 때는 우유병을 물고자는 경우에는 우유병 우식증이라고 하여 앞니가 충치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아기 때부터 단 음식 초콜릿 과자 젤리 사탕 등을 자주 섭취하게 된 아이들은 충치 발생률이 상당히 높고 잇솔질 관리까지 잘 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충치 발생률 및 진행률도 따라서 높아지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충치로 인하여 유치가 손상이 많게 되면 후속 영구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므로 유치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임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충치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경우 잇솔질이 잘 되지 않으면 치은염도 자주 발생하게 되어 잇몸주변이 늘 빨갛게 부어있고 잇솔질 할 때 피가 나고 입에서 구취 또한 심하게 나기도 합니다.

유치는 어떻게 관리 해야 하나요?
1번째 가장 기본적인 잇솔질이 잘 되어야 합니다.
2번째 식습관 조절을 잘해야 충치 예방 및 성장 발육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3번째 치과에 정기적으로 3개월에 한번 씩 구강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번째 유치 및 6세 때 나오는 어금니에 실란트(치아 홈메우기) 및 불소도포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위 4가지만 잘 적용하셔도 아이들의 구강관리에 큰 힘과 돈을 들이지 않고 건강하게 관리 및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유치는 언제부터 빠지나요?
만6세 전후부터 시작하여 앞니부터 순차적으로 유치가 탈락되고 새로운 영구치가 맹출하게 됩니다. 초등학교시기에 거의 다 교환되며 이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남자 아이들 보다 여자 아이들이 조금 더 빠릅니다.


큰 어금니(영구치)는 언제 나오며, 어금니는 교환되는 치아 인가요?
만6세 전후부터 시작하여 맹출하는 영구치 제 1대구치는 교환되는 치아가 아니고 제2유구치 후방에 맹출하게 되며 1,2,3대구치 모두 평생 쓰는 치아입니다.


1대구치부터 시작하여 2대구치 3대구치(사랑니)가 순차적으로 맹출하며 2대구치는 12세쯤 3대구치는 만18세 전후를 기준으로 맹출하게 됩니다.


어금니 영구치 치아 홈메우기는 꼭 해줘야 하는 건가요?
영구치가 맹출하는 시점부터 시작하여 영구치는 치아 홈(groove)가 유치에 비해 굴곡이 많고 깊고 좁기 때문에 입자가 고운 음식물이 치아에 달라붙으면 잇솔질 만으로 음식물 찌꺼기가 완전 제거가 안 되므로 골짜기가 깊은곳은 결국 잇솔질이 안되어 이런 부분은 충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 한번 충치가 생겨 충치치료를 받게 되면 그만큼 치아 손상도 되고 치료한 부분이 영구적인 것도 아니므로 충전한 재료가 수명이 다 되면 계속해서 교환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실질 적으로 충치 치료보다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예방 치료가 더 우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2,대구치는 교환되는 치아가 아니므로 거의 평생 써야하기 때문에 즉 예방치료 치아 홈메우기 실란트를 하여 치아 홈에 깊은 골짜기를 음식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차단하여 충치 발생률을 낮춰주는 것이 좋으며 치아 홈메우기를 한다고 하여 충치가 100% 안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정기검진과 잇솔질 식습관 조절을 잘해야 하며 치아 홈메우기는 충치 발생률 대략70%~80%정도 억제시켜주는 것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채명병 기자 cmb003@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