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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페인팅'으로 탄생한 일상의 풍경...가천대 정성근 교수

기사승인 2017.08.18  23: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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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 Image End Image'

지난 3월29일부터 4월4일까지 인사동 이즈갤러리에서 전시되었던 가천대 정성근 교수의 '포토 페인팅' 작품이다. 정성근 교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기법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생소한 이미지로 전달하기 위해 '포토 페인팅'이라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작가는 작품을 감상할 때 각자의 기분에 따라 느끼고 즐기면서 감상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감상법이라고 하면서 이번 작품 역시 나름대로 이해하고 해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토 페인팅'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테이킹포토에 대한 능동적 표현으로서의 의미이며, 이번 작품은 사진에 디지털 작업을 통해 페인팅한 작품이지만,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기계적 작업이 아닌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듯 마음 가는데로 작업한 아날로그적 디지털 작업이라고 한다.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 끝이 있다.

하지만 끝이 지나면 다시 새로움이 있기에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꽃 떨어진 자리에 탐스런 열매가 열리고

열매가 지난 자리에 다시 잎이 나고 꽃이 피어나듯이....

 

"Beyond The Image"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들은

디지털 매체 시대에 사진의 원 본성을 해체하지 않고

독자적인 생명력을 갖는 이미지를 사진공간속에서 적극적으로 회화 이미지로 융합 표출하여

주관적인 관점에서 투영된 피사체를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보편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이미지를 찾고자 했고,

현대인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그 삶의 영역을 확장해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으며

관념에 물든 시대에 깨어있는 비판정신으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싶었다.

 

예술작품이라는 한 개인의 구체적인 생산물은

대중과의 다양한 소통방식을 통해 그 자체의 미학적 채널을 만들어내므로

여러분들에게 무한대로 열린 다양한 이미지들은

작품을 보는 각자의 경험과 해석의 틀에 제한받지 말고

이성의 한계를 초월하여 작가와 무언의 소통을 공유하며

이 시대에 난무하는 이미지들의 배후에 자리한 또 다른 의미를 파악하는 비판적 사고를 돕고

미래의 보다 창조적인 이미지 창출을 기대해본다.      -작가노트 중-

신현국 nssetter@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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