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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대출의 세계 그린 영화 '원라인' 언론시사회 현장

기사승인 2017.03.26  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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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작업대출'의 세계를 소재로 한 영화 '원라인'의 언론시사회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언론 시사가 끝난후 치뤄진 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양경모 감독을 비롯한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등이 참석했다.

▲ *사진 제공: new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작업대출 세계의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을 만나 은행 돈을  불법적으로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에 빠져들면서 펼치는 범죄 오락 영화이다.

 

양경모 감독은 임시완을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 “ 드라마 ‘미생’에서 임시완 모습을 보고 당장 연락했었다 . 원라인 초반에서 민재는 장그래와 닮았지만, 점점 바뀌어 나가는 민재의 변화를 의도적으로 그려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라인에는 총 14명의 배우들이 주-조연으로 등장하는데 원하는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이들은 사실적으로 연기하는 걸 좋아하고, 어떤 장면에서 동기와 목적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고, 연기하면서 납득이 되지 않을 때 끊임없이 토론과 논쟁을 할 수 있는 배우들을 찾았고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는 배우 분들과 함께하지 않는 배우 분들까지 모두 굉장히 열정과 신념이 있는 분들이었다."며 배우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순진한 대학생에서 작업대출의 세계에서 승승장구하는 민재 역을 맡은 임시완은 "스탭 분들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환경을 잘 만들어 주고, 감독님을 비롯한 선배님들도 편하게 대해주셨다. 그럼에도 힘 빼고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반듯한 선한 이미지에서 연기변신에 성공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기존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연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몰랐던 매력을 느꼈는데 관객분들이 영화를 보시고 ‘임시완이 이런 장르의 캐릭터도 연기하는 구나’라는 생각만 해주셔도 감사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작업대출 세계의 전설의 장과장 역을 맡은 진구는 "이번 작품에서 힘을 빼고 연기하는 것은 감독님과 처음부터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저도 원했던 부분이고 감독님도 원하셨던 부분이었다. 감독님은 ‘원라인’ 팀에서 ‘장 과장’이 능구렁이 같은 캐릭터 이길 원했다. 저도 연기하면서 그렇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영화의 배경인 2005년이나 지금이나 돈 없이는, 부족하게는 살 수 없다. ‘작업 대출’을 소재로 다룬 ‘원라인’은 임시완,진구, 박병은,이동휘,김선영 등은 물론 다른 조연 캐릭터까지 모두 매력적으로 살아 숨쉬어 케이퍼무비의 재미를 더해 준다.

 

단편 영화 시절부터 연출력을 인정 받았던 양경모 감독은 ‘원라인’으로 첫 장편 상업 데뷔작에서 긴장하지 않고 다양하고 생생한 캐릭터들과 촘촘한 이야기들로 돈과 은행 대출의 시스템을 들여다 보고 비판하고 있다.

 

영화 '원라인'은 그런 비판적 메세지 외에도 관객들이 민재가 되어 영화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또다른 쾌감을 느끼게 된다.

 

흥미진진한 '작업대출 사기 케이퍼 무비' 원라인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박병우 i2daho@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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